치앙마이이민 7

태국 이민 : 운전자들이 알아야 할 교통 상식

태국 보도 연석 색상의 의미를 아시나요? 태국에서 운전을 하는 분들은 누구나 보도 연석에 칠해진 색상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검정-흰색, 노랑-흰색, 빨강-흰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색이 전혀 칠해지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석의 색상에 따라 주차 가능 여부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법규를 재대로 알고 계신가요? 저도 12년간 태국에 살면서 잘 몰랐던 보도 연석에 대해 의미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빨간색-흰색 연석 빨간색과 흰색이 번갈아 칠해진 연석은 모든 종류의 차량이 지정된 구역에서 절대 정차하거나 주차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주로 교차로나 골목 입구 또는 출구에서 볼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위반시 과태료 처분 대상 입니다.검정-흰색 연석..

태국 이민 생활 :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만월

치앙마이에서 보낸 만월의 밤은 마치 꿈결 같았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가득 채운 둥근 달빛이 산과 도시를 고요히 비추며, 그 빛 속에서 치앙마이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태국에 12년차 살면서 이처럼 아름다운 만월은 처음이였다. 만월의 빛은 치앙마이의 고즈넉한 자연을 한층 더 신비롭게 만들었다. 오래된 사원의 지붕과 금빛 탑이 달빛을 받아 반짝였고, 그 아래에서는 은은한 향을 내뿜는 향초가 바람을 타고 번졌다. 그 순간,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이 도시의 역사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느껴졌다. 치앙마이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가 그 밤에 더욱 깊이 다가왔다.

태국 이민 생활 : 치앙마이 가을의 향기가 시작 되다

시작된 치앙마이 가을의 향기치앙마이 공기 냄새가 바뀌었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도 자주 하고 공기도 항상 체크하다 보니. 오늘 아침부터 어제와 다른 공기 냄새가 난다. 오늘 아침 공기 냄새는 마치 늦여름이 끝나고 더위가 가신지도 모를 때쯤 느닷없이 가을이 시작되는 시골의 풍경과도 같았다. 태국의 절기상 사실 어제로 우기가 끝나는 날이 였으나 아직 비 소식이 한 차례 정도 남아있는 듯 하다. 아마도 이번 마지막 비가 내리고 나면 치앙마이 기온도 점점 더 낮아지면서 완연한 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즌인 건기의 치앙마이 여행을 꼭 계획해보길 추천 한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에서 여행 가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고 거주하기 너무나도 좋은 계절의 시작이다. 이 좋은 계절은 11월-2..

태국 이민 생활 : 치앙마이 홍수 라고는 믿기 어려운 날씨

치앙마이 도심은 현재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날씨는 화창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은 도이사켓 지역에서 팀 미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나왔지만, 주변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태국 관개청에 따르면, 5일 후면 홍수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합니다.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태국 일상 : 치앙마이 항동-갓파랑 도로 홍수로 침수 피해 중

07:45경 치앙마이-항동(เชียงใหม่-หางดง) 도로의 가드프랑(กาดฝรั่ง) 앞 구간에서 심각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이번 침수는 시내 방향과 외곽 방향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소형 차량은 해당 구간을 통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도로의 교통 흐름이 크게 방해되고 있어, 가능한 해당 도로를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현재 교통 상황이 매우 혼잡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교통이 막히고 있어, 우회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당국에서도 긴급 우회를 권장하고 있으니 안전한 경로를 선택해 이동하시기 바랍니다.(영상: Kitsa Da) #치앙마이뉴스 #chiangmainews홍수 피해가 생긴지 몇일이나 지났다고...이번엔 항동쪽 도로가 또 침..

태국 이민자의 일상 : 한주의 시작 9월의 마지막

흐린 하늘의 치앙마이, 안개 낀 아침 치앙마이의 하늘은 오늘 잔뜩 흐려있다.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해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날씨는 무척 시원하다. 뜨거운 햇빛 없이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적당한 습도가 도심과 논밭을 감싸고, 오히려 상쾌한 아침을 선사해 준다. 이른 시간, 걷기 운동을 나선 논길에서 나는 우연히 작은 친구를 만났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멍멍이 한 마리가 길가에서 뛰어 오며 마치 나를 주인을 만난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 천진한 눈빛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그와 함께 잠시 걸으며, 흩날리는 안갯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냄새와 이름 아침의 고요함을 만끽했다. 흐리지만 답답하지 않은, 오히려 차분하게 나를 감싸주는 이 날씨가 묘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햇살이 없다..

태국 이민자의 일상 : 다시 찾아온 치앙마이의 고요한 아침

홍수가 지나가고 다시 찾아온 치앙마이 아침치앙마이의 아침이 다시 싱그러워졌다. 얼마 전까지 거친 비바람과 홍수로 몸살을 앓던 이 도시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여전히 그 고요함을 품고 있다. 밤새 내린 빗물은 고요하게 흘러가고, 태양은 다시금 아침을 비추며 대지를 따스하게 감싸고 있다.재난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온했던 우리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닥쳐온 홍수처럼, 인생의 흐름도 때로는 예상치 못한 풍파를 맞이하곤 한다. 한 순간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어려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삶은 다시 고요와 질서를 되찾는다.홍수는 지나갔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작은 상처를 입었을지 모르지만, 또 다른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었다. 삶은 늘 그렇게..